요새 핫한 티빙 드라마 '술꾼 도시 여자들'에서 러블리한 요가강사 한지연을 연기한 배우 한선화 님! 시즌2를 기다리며 인스타 구경을 하는데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발견했다.
트위드 자켓+청 반바지+롱부츠+퀼팅백 조합이라니 완전 취향저격 코디! 제일 마음에 드는 가방이라도 손민수 해야겠단 생각에 검색해본 결과, 가방의 정체는 놀랍게도 h&m 이였다. 에첸엠은 합리적인 가격이 매리트인 스파 브랜드라 옷 사러 자주 가는 곳이긴 했는데 그동안 가방을 구경할 생각은 못했었다. 에이치앤엠에 이렇게 예쁜 가방이 있었다니! 아쉽게도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 상품으로,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.
H&M 블랙 퀼팅 숄더백
상품가격 ▷ 29,900원
상품코드 ▷ 1014572 4
사이즈 ▷ 가로 26cm 세로 19cm (끈 제외)
색상 ▷ 검은색
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다. 가성비 굿!
h&m 카톡 채널을 추가하면 플러스 친구 혜택으로 10%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. 덕분에 최종가 26,910원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. 심플한 퀼티드 디자인이라 가을, 겨울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닐 가방으로 제격이다.
디테일
매장에서 만져 봤을 때, 처음 든 생각이 '소재 참 특이하다'였다. 마치 유광 패딩을 만지는 느낌? 손자국도 잘 나고 먼지가 잘 달라붙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하고 예쁘니까 상관없다.
수납력도 좋은 편이다. 지퍼가 달린 보조 주머니가 중간에 있고 양쪽으로 수납이 가능하다. 핸드폰, 지갑, 화장품까지 넣어도 충분하다.
잠금쇠(클로저)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닫을 땐 똑! 하고 쉽게 잠글 수 있고 고정력이 있어서 혹여나 물건이 샐 염려는 없다.
소재가 통통해서 가방 모양이 쉽게 찌그러지거나 푹 꺼짐 없이 처음 그대로의 각진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. 무엇보다 굉장히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. 특히 숄더백은 한쪽 어깨로 모든 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가방 자체의 무게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, 내가 가방을 들었나? 싶을 정도로 굉장히 가벼웠다. 어깨 통증 걱정으로부터 해방이다~
165cm 기준 사진처럼 골반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다. 다시 보는 한선화 님 착샷으로 마무리! 2만 원대에 가방이 이 정도 퀄리티라니 만족스러운 소비였다. 내돈내산 후기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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